* 작은 창으로* * 작은 창으로 * 작은 창으로 그대를 보고 싶읍니다 지리한 장마 끝에 보이는 한줄기 햇살을 보는 그런 기다림의 마음과 허무함의 가슴이 텅빈 그런 심정으로.... 깨끗하고 선한 순결의 눈과 영혼의 독백으로 내곁을 스치시는 곱고 귀중한 당신의 모습을 어제도 오늘도 나는 그져 내속에 .. 文學 熱情 2015.04.15
* 인생 * * 인 생 * -靑鳥 서병길 언제나 햇빛만 비치는 때가 어디 있으며 꽃만 피는 날이 어디 있으랴 언제나 풍족스럽기만 하고 즐겁기만 한날이 어디 있으랴 언덕을 넘어서 가면 이 작은 마음 하나 뉘일수 있는 평온한 호숫가가 두팔을 벌려 내 고뇌를 씻어주고 작은 산새들 마져 즐거운 노래로 .. 文學 熱情 2015.04.15
* 그리움 * ♣ 그리움 그리움이란 것은 사랑과 情이 뒤엉킨 가슴 깊은 밀어와 추억 그리움이란 것은 갈망과 애원의 회오리가 휩쓸고 지나간 인생길의 소산 사랑과 증오도 세월이 가면 그 작은 마음 한구석에 보잘것 없이 희미하게 자리 메김 하는것 뿐인것을 오늘은 음력 십일월 스무날 기울기 시작.. 文學 熱情 2015.04.15
* 하늘을 보라 * * 하늘을 보라 * -靑鳥 서병길 나이 스물엔 하루에 한번 하늘을 보라 거기에 진리와 가르침이 있으리 나이 서른 마흔엔 하루에 한번 하늘을 보라 거기에 선악과 지혜가 있으리 나이 쉰에는 하루에 한번 하늘을 보라 거기에 인생과 평온이 있으리 나이 예순에는 하루에 한번 하늘을 보라 거.. 文學 熱情 2015.04.13
*그날이 오면 * * 그날이 오면 * 그날이 오면 나 일어 나리라 그래서 이 세상과 산 들녁 강 바다가 설령 온통 추하고 검붉게 변해 가더라도 유연하게 그곳을 헤메이리라 거기 홀로 우뚝서서 삶에 찌든 가엾은 영혼들과 권모술수의 인생들을 보내는 이 세상 모든 이들의 이름을 되뇌이며 그 모든것을 호통 .. 文學 熱情 2015.04.12
그 산에 가면 * 그 산에 가면 * -靑鳥 서병길 이른 봄 ... 그산에 가면 이상하게도 생강꽃 진달래꽃 사이로 옛사랑과 낭만이 녹아 흐르는 계곡물처럼 흘러서 언제나 추억과 함께 내게 되돌아 오곤 하지 어디서 나타난 작은 새 한마리 전날에 나와 무슨 인연 있던것 처럼 가슴 헤치듯이 다가와서 날 쳐다.. 文學 熱情 2015.04.11
* 사랑 * * 사 랑 * 너에 분신인양 창밖에 눈이 내린다 어둠이 내리고 우울한 그 하늘에 너에 순결인듯 꽃송이 인듯... 내 동공을 부시게 한다 부딪히며 내리는 그 천태 만상 하나 하나에 너의 운명이 있고 나의 운명이 있듯이 다 낡아빠진 포켓 수첩 한 부분에 지워질듯 뿌옇게 바랜 필체로 적혀 있.. 文學 熱情 2013.08.19
* 여인에게서 * * 언제나 오월이 오면 다시 회상하며 읽어 보는... 아주 아주 오래전 나를.. 너무 너무나 사랑했던 한 여인의 편지 * * 여인에게서 * 오랫만에 넓은 강변 백사장을 산책해 봤읍니다 새벽 바람이 아직 꽤나 차가운데 이렇게 채 이슬이 마르지도 않은채 곱게 피어있는 해당화 꽃 그냥 오려다 .. 文學 熱情 2013.06.13
* 봄 마차 * * 봄 마차 * 그대들이여 !! 일어나라 그리고 수줍은 듯 저 만큼에 서서 우리에게 사랑의 미소를 짓는 그녀들과 그 수행자를 맞으라 봄 처녀와 花神 그녀들은 위대하다 화사함과 향긋함을 치마폭에 듬뿍 감추어 담고 모든 이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사랑의 향수를 한 아름 안고 먼 길을 찾.. 文學 熱情 2013.03.07
사모곡 (死後悔) * 사모곡 (死後悔 )* -靑鳥 서병길 화사한 봄꽃 피고 색동나비 나르는 언덕에서 오랜 인고의 세월을 순수함 만으로 살아 온것같은 村老 그 자체의 모습으로 다정다감하게 나를 보시던 그분 황톳물 넘치는 섶다리 건너던 이 인생을 언제나 불안한 어린애로 여기며 가슴 태워 손짖해 걱정 하.. 文學 熱情 2013.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