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學 熱情 35

* 추 억 (1)

그렇게 많은 세월이 흘러도 언제나 내 가슴에 남아있는 내 어린 동무들과 존경하는 배선생님께 숙제 한것을 검사받는 그 오래전에...... 어린 마음으로.. 미흡한 이 글을 올립니다** 추 억 (1) ** (곰시 아이들)큰 개울을 따라봄 속인지 꿈 속인지 모를 소로를 끼고한없이 걷다 보면 만화책 "아파치"의 주인공보안관 "리오 마샬"에 이야기를그렇게 재미있게 하던 현동이가등굣길 우리를 일찌감치 기다리고남자인지 여자인지도 모르고우리 모두 한 마리에 개구리된 양텀벙대며 미역을 감던유명한 각시 터를 끼고산 모퉁이를 돌아서면서른리로 갈라지는 삼거리 길그 왼쪽 길로 먼지나는 비포장살무사 꽃뱀이 득실대는군용 도로를 따라무슨 할 말들이 그리 많았었는지***길가를 따라 쭈욱 앉아있는새..

文學 熱情 2015.06.12

* 꿈 *

* 꿈 * 나는 날았다 내 어릴적 마음에 고향 먼 파주 부엉산위를... 아주 높게 커다란 날개를 가진 한마리 부엉이처럼 언제나 달이 뜨는 산 만월봉에서 파평산 포수바위까지 개묵이에서 흘러오는 작은개울 서른리에서 흘러오는 큰개울위를 한 마리 작은 개구리인양 폴짝대며 뛰어들며 동네 애들 물장구 치던 각시터 위를 산 넘어 넘어 감악산 기슭 무건리 옛 적남 학교위를 수작골 고개 마루터에 그 새로지은 학교위를... 거기에 내 어린 순결한 영혼에 점박혀 있는 내 어린 동무들과 정겨운 이들이 그렇게 모여살고 있던곳 나는 날았다 벌거숭이 되어 뛰놀아도 아무런 부끄럼 없던 먼 파주 추억의 그 산위를 커다란 날개를 가진 한마리 부엉이처럼... 어스름 어둠이 오면 구슬프게 퉁소를 불던 윤氏 아저씨 댁 위를 거기 철딱서니 없..

文學 熱情 2015.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