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學 熱情

* 봄 마차 *

서병길 2013. 3. 7. 12:24


 
 * 봄 마차 *
 그대들이여 !!
 일어나라
 그리고
 수줍은 듯 저 만큼에 서서
 우리에게 사랑의 미소를 짓는
 그녀들과 그 수행자를 맞으라
 봄 처녀와 花神
 그녀들은 위대하다
 화사함과 향긋함을
 치마폭에 듬뿍 감추어 담고
 모든 이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사랑의 향수를 한 아름 안고 먼 길을 찾아 왔다

그리곤 가져온 모든 것을 그대들과 내 호주머니에 듬뿍씩 담아 주려 거기 서서 우리가 손짓하길 조용히 기다리는 것이다 그녀들을 그 험하고 먼 길을 재촉하여 우리 모두에게 隨行하여 온 것은 우리의 가슴속 초인종을 누르는 3월이다 눈보라 얼음장을 깨뜨리고 기나긴 역경을 이겨내며 어둡고 추운 길을 헤쳐 그 위대한 분들을 우리에게로 인도했다 산과 들 강 바다 어느 곳이든 모든 것을 다 칠해 버릴 수 있는 초록 빨강과 각 색 물감들을 그녀들은 마차에 가득 싣고 그렇게 그렇게 와서 우리 모두가 맞아 주기를 손짓하며 불러 주기를 저 언덕 위에 서서 또한 이제는 우리들의 문턱에 다가와 지금 서성대며 서 있는 것이다 (3월에 붙여...) -靑鳥 서 병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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