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學 熱情

* 짝사랑 *

서병길 2015. 4. 19. 14:12

 

      * 짝사랑 *
      하늘 나라에는 많은 꿈들이 있답니다 하늘 나라에는 많은 보석들이 있다지요 그러나 하늘나라에는 아름다운 꽃은 없을 거예요 그 꽃은 이미 이 지상에 내려와 있으니까요 그 꽃 앞에 나는 너무 작고 적은 존재 입니다 그제도 어제도 오늘도.. 삼백 육십 오일을 나는 그 꽃 앞에 서 있습니다 감히 가까히 가지 못하는 안타까움만 간직한채 그렇게 그렇게 홀로 서서 안타깝고 아쉬운 눈물만 흘리며 그저 바라만 보고 있을 뿐이랍니다
      - 靑鳥 서병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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