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약초

원추리 (산나물)

서병길 2012. 6. 2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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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마늘조금,파조금,식초 깨소금등을 골구루 넣은후

쪼물 쪼물~~양념 과 함게 봉황 손맛,정성 ,사랑까지

원추리는 무릇난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이다. 
뿌리 부분에서 가늘고 긴 잎이 돋아나며 끝이 뾰족하다. 
여름철에 꽃 줄기가 나와서 백합을 닮은 노란색 꽃이 핀다. 
뿌리에는 맥문동을 닮은 괴경이 달리는 데 먹을 수 있어서 옛날에는 중요한 구황식물의 하나였다.
"근심을 잊게 하는 풀"로 널리 알려진 약초로 한자로는 훤초(萱草),
 망우초(忘憂草), 금침채(金針采), 의남초(宜男草) 등으로 쓰며 어린 싹을 나물로도 즐겨 먹는다.
약성 및 활용법
원추리를 우리말로는 넘나물이라고 하여
 봄철에는 어린 싹을, 여름철에는 꽃을 따서 김치를 담가 먹거나 
나물로 무쳐 먹는데 그런 대로 맛이 있다.
원추리 뿌리는 멧돼지가 즐겨 파서 먹을 만큼 영양분이 많은데 
자양강장제로도 쓰였고 녹말을 추출하여 쌀, 보리 같은 곡식과 섞어서 떡을 만들어 먹기도 했다. 
또 꽃의 술을 따 버리고 밥을 지을 때 넣으면 밥이 노랗게 물이 들고 독특한 향기가 나는 밥이 된다.
원추리는 마음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 우울증을 치료하는 약초로 알려져 있는데 
옛날에는 흉격이라 하여 사악한 기운이 영혼에 침노하여 생기는 
마음의 병을 치료하는 데 으뜸 가는 약이라 하였다.
또한 원추리는 폐결핵, 빈혈, 황달, 변비, 소변불통 등에 치료약으로 쓴다. 
뿌리를 달인 물은 결핵균을 죽이는 작용이 있고 
전초에 이뇨작용, 항염증 작용, 지혈작용이 있다. 해독작용도 뛰어나다.
원추리의 약효에 대한 옛 기록을 추리면 다음과 같다. 
원추리 싹과 꽃은 독이 없다. 삶아 먹으면 소변이 붉고 잘 나오지 않는 것과 
번열과 술로 인하여 황달이 된 것을 치료한다 <일화본초> 
김치를 만들면 흉격을 이롭게 하고 오장을 편안하게 한다. 
몸이 가벼워지고 눈이 밝아진다. <도경본초> 
원추리 뿌리는 결석을 다스리고 수기를 내리며 술독을 푼다. <본초습유> 
뿌리를 생즙 내어 마시면 코피 나는 것을 맞게 하고 열을 내린다. <본초연의> 
원추리 싹과 꽃은 소화를 잘 되게 하고 습열을 치료한다. 
뿌리는 유선염에 효과가 있다. <본초강목>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원추리에는 독이 약간 있으므로 너무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다. 
약으로 쓸 때에는 
뿌리와 잎을 그늘에 말려 가루 내어 찻숟갈로 하나씩 밥먹기 전에 먹거나, 
뿌리와 잎을 생즙을 내어 먹는다. 
뿌리를 물로 달여서 차처럼 마셔도 좋다. 
관절염, 상처, 종기, 요통 등에는 뿌리나 잎을 짓찧어 붙이기도 한다.
 ** 케이의 이야기**  
원추리는 우리 주변에 얕은 야산등에 주로 나는 겁니다
이른 봄에 홑잎 나물과 함게 제일 먼저 먹을수 있는(새싹이 나오는) 나물이야
작은 창칼(과일 깍는칼)로 산 여기 저기 있는 것 잘 도려다가 살짝 데쳐서 무쳐 먹기도 하고
된장국에 넣어 끓여 먹기도 하는데..저는 주로 된장 국에 넣어 긇여 먹고 그랫습니다
술 먹은 간에 좋고..(황달 치료에 좋고) 피로 회복에 좋다고 하더라구...폐에도 좋고..
채취 시기는 산에 나무 잎사귀 싸인 틈에 뾰쪽이 나오는 어린 새싹이 제일 연하고 맛있고
좀 늦으면 질겨서 먹기 나쁘지...한 3월말이나 4월 초에 하는 나물이죠...
그리고 봄 되면 시장에서도 좀 팔긴 하는데..
그거 거의 다 비닐 하우스에서 기른 거니까 맛도 약효도 영양도 좋진 않구..
당연히 자연산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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