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약초

[스크랩] 망초 나물

서병길 2012. 6. 26.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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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판에 지천으로 있는 망초나물..

너무 흔해서 먹어도 되는지 망설이지 말고..창칼로 잘 도려내서

(대신 논이나 밭에 농약 많이 준듯한 있는 곳은 좀 피해서..

묵은밭이나 산기슭 같은 곳에 있는거면 더 좋고요)

망초나물

파릇파릇한 망초를 깨끗히 다듬는다..

깨끗하게 손질한 망초를 끌는물에 적당히 데쳐 건져내 행군다

물기를 알맞게 짜서 양념준비

고추장.깨.식초약간 참기름 마늘(다진것) 넣고

일반나물 무치듯이 조물조물 양념이 골고루 되게 무친다.

* 망초의 해설*

딴이름 소연초, 모모호, 연화초, 가나대연, 망풀 등

분 포 전국의 길가나 집 근처 텃밭, 빈터

꽃 색 흰색

개화기 7-9월

크 기 높이 30-150Cm

용 도 식용, 약용(풀 전체)

밭을 망치는 풀이라고 망초라 하기도 하며, 어떤 이는 일본인들이 우리나라 망하라고 심어놓고 간 풀이라고

망초가 되었다고도 합니다. 또한 한일강제 합병(1910년) 이후 무너진 언덕 여기저기서 이전에 보지 못했던

흰색의 보기싫고 쓸모없는 풀이 자라기에 '나라 망할 즈음에 돋아난 풀이라고 망국초'라 하다가

망초로 줄었다고 설명하고 있는 학자분도 계십니다.

밭을 다 망치는 개망초(皆亡草)와 함께 묵정밭을 뒤덮는 대표적인 잡초인데 큰 것은 어른 키에

가까울 정도까지 자랍니다.

농약을 치면 개망초와 달리 잘 죽지도 않고 심지어 불에 타 죽기 몇 분 전에도 씨앗을 만들어낼 정도로

강인하고 끈질긴 식물이랍니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인 이 귀화식물은 일제 강점기를 즈음해서 우리나라에 들어왔지만 햇빛을 좋아하는

양지형 식물이므로 숲속의 토종 생태계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주로 공사로 인해 맨흙이

드러난 곳 위주로 번식을 하기에 고속도로 주변이나 학교 운동장 주변, 양지바른 길가 척박한 땅에

무리를 이루어 삽니다. 씨앗에 날개가 있어서 바람에 잘 날려가니까 사실상 우리나라 전역에 퍼져 있습니다.

어린 싹을 나물로 먹기도 했으며, 풀 전체를 비봉이라 하여 청열, 해독, 거풍, 지양의 효능이 있어서

중이염, 결막염, 풍습골통, 혈뇨를 치료하는 데에 쓴다고 합니다. 두해살이 또는 한해살이 풀입니다.

아무튼 위에 설명대로 채취해서 나물로 먹으면 먹을 만하게 맛 있습니다

조금 큰 다음에는 연한대를 잘라서 데쳐서 말린 다음 묵나물로 기름넣고 복아 먹어도 먹을 만 합니다


출처 : 전원주택과 토지
글쓴이 : 파랑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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