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랫말의 내용은, 미국 위스콘신주에 사는 메리는 이른 봄에 피는 장미 꽃망울보다 더 달콤한 아가씨입니다. 그녀는 강에서 일하는 사랑하는 River boy (강소년) 찰리를 생각할 때마다 유쾌해지고 행복해집니다. 메리와 찰리는 꽃망울이 터지고 새들이 울기 시작하는 이른 봄에 결혼합니다. 찰리는 말합니다 “초가을, 과일들이 와인 병속에 있을때 사랑하는 당신에게 River in the pines 에서 돌아 오겠다”고.......그러나, 불길하고도 음울한 급류소리를 듣고도 강으로 일하러 나간 찰리의 시신은 바위틈에서 발견됩니다. 옆에서는 소리없이 물결만 찰랑댔고 떡갈나무 잎사귀는 바람소리를 내고 있었습니다. 이른 아침, 뗏목을 타고 내려오는 사람들은 젊은 두 사람이 함께 묻혀 있는, 강옆의 외로운 무덤에 가서 들꽃을 심었다는 노랫말의 내용입니다. (아마, 메리도 사랑하는 찰리와 운명을 같이한 모양이군요.) 동화보다도 더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포크의 여왕 *존 바에즈 * (Joan Baez | Joan Chandos Baez) 41년 1월 9일 (미국)
Joan Baez의 음악은 기본적으로 미국과 영국의 전통 민요와 발라드, 그리고 종교적인 내용을 담은 흑인 영가와 백인 영가에 바탕을 두고 있다. 그녀의 초기 앨범들은 대부분 17세기에서 20세기 초반에 이르는 시기에 영국, 또는 미국의 서민층에서 널리 불려졌던 노래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녀가 차용한 이러한 포크 음악들은 동시대 사람들에 의해 불려진 시대의 정서와 삶의 애환, 꿈과 이상이 생생히 담긴 지극히 인간적인 노래들이다. 그녀에게 있어 음악이란 삶의 순수한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그릇이며 개인은 물론 집단의식의 총체적 표출을 가능케 하는 이상적인 도구였다. 때문에 그녀는 보다 나은 삶을 위한 투쟁의 장을 가장 인간적인 향취가 물신 풍기는 포크 음악을 통해 펼쳐 보일 수 있었다. Joan Chandos Baez는 1941년 1월 9일 미국 뉴욕의 Staten Island에서 멕시코 출신의 아버지 Albert Baez와 스코틀랜드 출신의 어머니 Joan Bridge Baez의 세 딸 중에 둘째 딸로 태어났다. 그녀의 아버지, Albert Baez는 핵물리학자이자 유네스코의 컨설턴트일도 맡아 미국을 비록해서 전 세계를 다니며 연구했기에 아버지를 따라 뉴욕에서 이라크의 바그다드, 다시 미국의 캘리포니아를 거쳐 메사추세츠에 정착하기까지 어린 시절부터 많은 걸 보고 경험할 수 있었다. 그녀는 무기 개발에 반대하는 의식 있는 아버지를 통해 전쟁이 인류에게 끼치는 죄악임을 배웠고, 멕시코 계인 아버지로 인해 그리고 자신 또한 백인과 다른 인종으로서의 부당한 대접을 겪을 때도 많았다. Joan Baez가 반전 평화 운동가이자 인종 차별 반대와 인권 수호에 힘쓰는 활동들을 하게 된 데에는 이런 아버지의 영향과 주변 환경이 컸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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