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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잠자는 공주

서병길 2012. 6. 2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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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공주

 

세상이 미워졌나요
누군가 잊어야만하나
날마다 쓰러지고 또 다시 일어서지만
달라진건 없는가요.

세상길 걷다가보면 삥 돌아 가는 길도 있어.
하루를 울었으면 하루는 웃어야해요
그래야만 견딜 수 있어

앵두빛 그 고운 두볼에 살며시 키스를 해주면
그대는 잠에서 깨어나 나에게 하얀 미소 지을까

그대여 어서 일어나 차가운 가슴을 녹여요
또 다시 시작되는 아침을 걸어 봐요
그대곁에 나 있을께.


출처 : 전원주택과 토지
글쓴이 : 파랑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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